언노운 우먼
Nice work.
어찌나 쮀던지 나는 기타 튜닝 할때도 줄 여러번 끊어먹었는데
줄 한번 안 끊기고 아주 smooth하게 끝까지 간다.
써커스에 나오는 공 여러게 돌리는 아저씨마냥 휙휙 교차편집,
감정을 죄는 음악은 1초도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았고 스토리에 빠져있으면서도
아..음악 연출.. 계속 내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.
감독이 아주 realistic한 것에 꼼꼼히 supervise한게 그대로 영화에 묻어 나왔다.
빨간 경자동차가 강에서 건져지면 서서히 돌때 떼아의 엄마의 주검.
이레나 두 산타에게 구타후 혼자 샤워씬.
sleezy한 포주, 정말 산전수전 얼굴에 다 묻어나는 여주인공의 페이스.
어느 하나 디테일, 실제성이 떨어지는 것이 없었다.
1+1=13853..같은 확 터지는 건 없었지만 그 execution에 있어선 제대로다